AI, 이렇게 쓰면 안 됩니다
같은 질문, 검색 붙이니 정반대 답 — 'AI가 틀렸다'가 아니라 쓰는 법의 문제라는 사례.
테라스운영진 · 카페 매니저
· 3분 읽기

AI한테 물어봤는데 답이 틀리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말하죠.
"AI 많이 틀린다."
"AI는 아직 갈길 멀었다."
"AI가 문제가 많다."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답이 완전히 달라진다면?
같은 AI를 썼는데도 결과가 달라진거면?
사용자가 문제일까요? AI가 문제일까요?
어제 클로드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나 해봤습니다.
"HTML을 canvas 안에 그리는 게 새로운 기술이야?"
AI가 자신 있게 답을 줬습니다.

그럴듯했습니다. 근거도 있어 보였고, 문장도 매끄러웠습니다.
그런데 "틀렸습니다"
같은 질문을, 이번엔 검색 기능을 붙여서 다시 던졌습니다.

완전히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제가 물어본 기술이 실제로 존재하는 최신 표준안이었고, 심지어 어느 브라우저에서 어떤 플래그를 켜야 쓸 수 있는지까지 정확히 짚어줬습니다.
같은 AI,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같은 맥락이었어요.
달라진 건 딱 하나, 제가 "어떤 도구를 붙여서 물어봤는가"였습니다.
요즘 AI를 쓰다가 답답해서 이렇게 말하는 분들 많습니다.
"AI가 헛소리를 하네." "이거 아직 멀었네."
근데 냉정하게 보면, AI가 틀린 게 아니라 그 AI를 그렇게 쓴 사람의 방식이 틀렸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첫 번째 캡처가 딱 그 예시입니다.
AI는 최선을 다해 그럴듯한 답을 냈을 뿐이고, (생성형 AI --> 문장을 생성한다의 의미를 이해해 보세요)
문제는 제가 검색 없이 "기억에 의존해서 답해"라고 시킨 것과 다름없었던 겁니다.
지금 AI는 매달, 매주 새로운 도구와 연결 방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커넥터를 붙이느냐, 어떤 순서로 질문하느냐, 어떤 모델을 고르느냐에 따라 같은 질문의 답이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나옵니다.
이 흐름을 모르면 AI를 아무리 오래 써도 계속 "얘 왜 이렇게 멍청해" 소리만 하게 됩니다.
정작 AI가 아니라, 그 AI에게 맞는 도구를 골라주지 못한 내 손이 문제였는데도 말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챗창에 대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나에게 맞는 조합, 어떤 연결 도구를 써야 하는지, 내 업무에 어떤 방식이 맞는지는 혼자 이것저것 눌러보는 것보다 (아마 그조차도 안하시겠죠) 이미 그 길을 가본 사람에게 배우는 쪽이 훨씬 빠를수밖에 없습니다.
카페에서는 그 부분을 짚어주는 정규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웹개발에 깊이가 있으신 장생님, 나이프님이 직접 진행하시는 강의 입니다.
기술 자체를 몰라도 되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다만 그걸 배우는 방법이 "혼자 삽질"이냐 "제대로 짚어주는 사람 옆에서 배우기"냐의 차이만 남았을 뿐입니다.
제대로 AI를 써야하시는 분들은 다음번 공지를 꼭 놓치지 마시길~
#AI로 일하기#테라스#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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